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출하기 산지 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햇마늘의 소비활성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깐마늘 월평균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은 4524원/kg(7월 9일, 상품 기준)으로 평년가격(6289원/kg)과 비교해 28% 낮은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저장마늘에서 햇마늘로 교체가 시작되는 6월에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7월에는 가격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전년도 재고마늘 출하 증가로 시세가 낮게 형성되다가 햇마늘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생육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36만9000톤, 평년 대비 21.1%↑)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aT 관계자는 “마늘은 미국 타임지(Time)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페니실린 보다 강한 항균효과를 지닌 알리신이 풍부해 섭취 시 체내 면역력을 높여 원기를 보하는 강장 효과가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햇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이므로 햇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매주 다양한 제철 농수산물의 효능·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aT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 농산물유통정보(kamis.or.kr)의“식재료 아카이브”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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