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은 전북도의 핵심 시책인 ‘삼락농정’을 실현하고 농생명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기관의 핵심역량을 결집,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을 통해 2014년 10월 ‘바이오플렉스 창업보육센터’ 개소,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생진원의 장비와 인력, 공간, 인프라 및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농식품산업 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구축된 바이오플렉스 창업보육센터(약 600평 규모)는 농식품 산업에 특화해 연구소기업, 제조기업, 벤처기업 등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센터는 농식품 관련 예비창업자부터 성장기업까지 전주기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생진원은 농식품 관련 우수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실전 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생진원에서 추진 중인 농식품창업 아카데미는 도내 농식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업기업 육성 및 선도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창업교육, 멘토링, 시장조사, 사업계획서 작성, 아이디어 사업계획 평가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산업단계별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참여자 전원이 창업 사업계획서, R&D 계획서, 사업 제안서 등 최소 1건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성공적인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역량과 비전을 갖춘 창업기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우수하게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사업화지원금 지원, 바이오플렉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회 제공, 공동R&D 사업화 지원 등 생진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참여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바이오플렉스 창업보육센터의 1호 졸업기업인 (유)천연담아를 뒤이어 ㈜디자인농부가 2호 졸업기업으로서 생진원 위상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이 시상은 혁신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 기업과 생진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성공 롤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디자인농부는 생진원에서 약 5년간 다양한 창업사업화(제품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지역 고용 창출로 전라북도 식품산업의 발전과 농식품산업 START-UP 모델로 많은 기여를 해왔다.
생진원은 디자인농부에 제품 컨셉도출, 제품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및 컨설팅 등 ONE-STOP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 농부는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일본, 호주, 중국 등 7개국 수출과 2018년 약 14억원의 매출 및 10명의 고용 창출로 글로벌 기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아울러 도지사 인증상품, 전북관광상품 100선, HIT500상품 등의 제품 인증과, 6차산업 인증, HACCP지정 등 기업 인증의 성과를 보이며 공장을 신축해 올해 자립에 성공하게 됐다.
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는 “창업 초기 생진원의 밀착지원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해외진출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도내 농식품 기업들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본 사례로 전라북도 농식품 창업 생태계에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진원은 전북도와 정부의 정책과 농식품 기업의 수요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기업과의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육성, 도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여 최종적으로는 삼락농정실현과 농식품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