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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수납전문 자회사 ‘도로공사서비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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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수납전문 자회사 ‘도로공사서비스’ 출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7.0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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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1일 출범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그동안 용역업체에서 수행했던 354개 영업소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노사합의에 따라 자회사 임금은 용역업체 임금 대비 평균 30% 인상되고 정년은 60세에서 61세로 연장된다. 건강검진비, 피복비 등 복지후생도 대폭 향상됐다.

공사는 자회사를 빠른 시일 내에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향후에는 자회사 업무를 콜센터 등 수납업무 외의 영역까지 확장해 고속도로 종합서비스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회사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사실상 도로공사에 직접고용된 것과 같은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민주노총과 톨게이트 노조 중심으로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1400명에 대한 협상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직접 고용을 원하는 수납원들에 대해선 최종 법원 판결 전까지 도로정비 등 지사의 조무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로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대신 요금소의 수납업무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불법집회 등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 자회사를 통해 수납업무를 더욱 체계적, 전문적으로 운영하면서 전환 비동의자들에 대해서도 자회사에 추가 합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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