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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진통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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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진통예고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6.1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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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국회 개원은 됐지만 실속은 미지수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인사발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건은 스타트 됐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의원은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 강력 비판해 청문회 통과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임시 국회 소집이 된 상태에서 아직도 국회복귀를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회피하고 검증되지 않는 의혹만을 외부에서 제기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도, 제1야당의 책무도 져버리는 것이다”며, 국회 복귀를 호소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제부터는 전략을 다변화하고 다각화해야 한다. 그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라고 생각한다. 검찰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이 음흉한 계략을 반드시 저지해야 될 것이다’고 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실속 없는 정치공세로 흐르지 않도록, 개혁성과 도덕성을 중심으로 인사검증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각당의 반응을 보면 한국당은 조만간 국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민생법안이나 추경 심의 등에 부정적인 한국당이 6월 임시국회를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하나로 시간을 끌게 된다면, 어렵게 만든 국회개원은 실속 없이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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