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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자긍심 인문학으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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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자긍심 인문학으로 높인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6.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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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첫 강연...국가법정기념일 제정 의미 되새겨

전북도청도서관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하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첫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청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5일 열린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 돼 마련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인문학과 현장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다.

이번 주제는 ‘동학-민중의 혁명, 다시 녹두꽃이 피다’로 전북지역의 근·현대사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이해를 도모하는 강연과 현장 탐방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이 국가 법정기념일로 처음 제정돼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공동체의 자부심을 고취시킴으로써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전북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 1회 등 10회차로 구성 돼 있다.
 
이날 열린 1회차 강연에서는 강사로 나선 이광재 소설가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갈망’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의 발발과 진행과정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세계에 대한 민중의 갈망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8일에는 그 흔적을 탐방할 예정이다.
 
2회차는 오는 9월 24~25일 김재호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이 ‘동학농민혁명과 집단 학살’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 좌절과정과 일본의 무자비한 학살이 향후 일제의 식민지로 이어지는 과정을 짚어본다. 이후 28일 학살의 현장을 탐방할 계획이다.
 
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년 연속으로 선정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삶이 인문학과 친숙해지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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