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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1분기 수출실적 감소”…“추경통과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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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1분기 수출실적 감소”…“추경통과 절실”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6.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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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어려움의 요인으로는 ‘해외진출 정보 및 기회 미흡’을 가장 많이 꼽았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대외수출환경 관련 중소기업 애로현황’ 조사결과, 응답자의 37.0%는 전년 대비 올 1분기 수출실적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심각하게 감소(9.0%)’, ‘다소 감소(28.0%)’로 조사됐다. ‘보통(43.3%)’, ‘다소 증가(18.7%)’, ‘매우 증가(1.0%)’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꼽은 수출 어려움의 요인으로는 ‘해외진출 정보 및 기회 미흡(26.3%)’이 가장 많았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장 위축’(23.0%), ‘인력·금융조달 애로(20%)’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으로 원 달러 환율상승을 묻는 질문에는 ‘긍정적(39.3%)’, ‘부정적(34.0%)’, ‘영향 없음(26.7%)’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해서는 ‘부정적’이 38.3%로 조사됐다. ‘긍정적(13.0%)’, ‘영향 없음(48.7%)’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수출시장 개척 수단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68.0%)’, ‘자체 바이어 네트워크(16.0%)’ 등으로 답했다.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상담회 참가를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수출지원 효과에 대해서는 ‘높음’이 53.7%로 나타났다. ‘낮음(29.0%)’, ‘영향없음(17.3%)’으로 조사됐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예산 지원수준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족(58.0%)’하다고 답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안이 내수와 수출에 미칠 영향으로는 66.0%가 ‘도움 됨’이라고 답했다. 또 64.0%는 추경예산안의 ‘조속한 통과 필요’를 요구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수출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 동력 유지를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적시성 있는 경기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이 담긴 추경예산안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심화, 환율 상승 등 대외경제여건 변동과 관련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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