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는 영상의학과 한영민 교수가 수술 후 발생한 기관지 치료와 관련한 논문으로 2019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영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수술 후 발생한 기관지-흉강루 인터벤션 치료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폐암 및 폐결핵으로 수술 후 발생한 기관지-흉강루 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폐암 및 폐결핵으로 수술 후 발생한 기관지- 흉강루는 발생 빈도가 매우 희귀해 진단 자체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전산화단층 촬영 및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폐암 및 폐결핵으로 인해 수술 후 발생한 기관지-흉강루를 진단했고 이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를 실시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한영민 교수는 7명의 기관지-흉강루 환자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분석하고 이 치료에 있어 사용되는 다양한 기구에 대해서도 문헌 고찰을 실시하여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 같은 기관지-흉강루 환자에 대한 치료 분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질환에 대한 개념 정리 및 시술에 대한 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우수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기관지-흉강루에 대한 전산화단층 촬영을 통해 4차원 프린트 시뮬레이션으로 더 좋은 기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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