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총선 출마 시 감산 30%→25%로 축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당무회의를 열고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 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하는 경우 경선 감산점을 당초 발표한 30%에서 25%로 조정키로 의결했다.
이로써 전북지역 지자체장의 총선 출마 시 기존보다 완화된 룰에 의해 숨통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북지역 시장·군수 중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이번 완화조건에 의해 그 동안 소문이 일었던 지역에서 향후 변수를 만들지 않을까 지켜볼 뿐이다.
29일 민주당의 당규 및 공천룰 조정은 당내 서울 지역 구청장들이 '과도한 감산 비율'이라며 재고를 요청함으로써 촉발됐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에 적용되는 감산 폭이 해당 행위·탈당의 경우보다 강한 규제에 해당했다는 평이다.
민주당은 29일 공천룰이 포함된 특별당규를 당원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해 2주가량 당원의견을 수렴 한 후 권리당원 대상으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다음 달 중 중앙위원회에서 찬반투표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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