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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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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여부 관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5.22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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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원내대표, 어떤 입장인지 주목 돼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원내대표 당선 후 소감에서 “국민의당 시절부터 어렵게 이끌어온 다당제의 불씨를 이대로 꺼뜨릴 수는 없다. 앞으로 총선까지 11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치열한 원내 투쟁을 통해 강한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유 원내대표의 말 대로 존재감을 보이기엔 의원 숫자가 많지 않다. 그래서 정치권 일부는 민주평화당 14명과 정의당 6명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해 제3 세력으로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

상당수의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거대 양당이 국회파행을 주도하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제3정당이나 제3세력을 갈망하는 분위기이다. 정치란 생물과 같아 시시로 변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예측이 그르다 볼 수 없다.

지난 14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유 원내대표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관련해 저희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민주평화당 당내에서 여러 의견에 차이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늘 공동교섭단체에 협력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한 바 있다.

하지만 유성엽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당시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는 현재로선 맞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의원총회에 발언 한 것을 보면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면 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첫째는 지난 20일 교섭단체 3당 호프회동에 빠진 점을 유감스럽게 여기는 점에서 제3세력의 필요성을 찾을 수 있고, 다음은 지난 21일 의원총회의 발언이다. 유 원내대표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몇 분 의원들이 투 트랙으로 갔으면 좋겠다, 우선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나중에 상황이 되어 제3지대 신당도 변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갈 수 있는 1, 2단계로 실현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주셨다. 이 문제 대해서도 앞으로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한 점이다.

22일 유 원내대표를 만난 기자의 전언에 의하면 ‘유 원내대표가 현 시점에서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지만 지난 13일부터 열흘 남짓한 이 기간 중 정치환경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결성해 거대 양당의 대안 세력이 되기를 바라는 기류가 느껴지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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