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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 치매안심센터 내년 10월 부터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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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 치매안심센터 내년 10월 부터 ‘풀가동'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5.1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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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무주등 5곳 기능보강 마쳐 … 나머지 센터도 신·증축 등 ‘속도’

전북지역은 고령인구가 많아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0월 익산 끝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치매안심센터의 신·증축 등이 모두 완료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지역의 치매환자는 3만9000여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11.33%로 추정된다. 도내지역의 치매유병률은 매년 증가추세로 전국 평균 10.16%를 이미 넘어섰다.

시군별로는 임실군이 13.08%로 치매유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주(10.02%)와 군산(10.23%), 익산(11.08%) 등 2개 시군을 제외하고는 전북 평균(11.33%)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50년 전국 치매환자가 25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치매안심센터 설치사업을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는 거점형·방문형·소규모형 등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중 남원과 무주, 장수, 고창, 진안 등 5개 시군은 기능보강이 완료됐지만, 나머지 센터는 올해와 내년 10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 14개 센터의 올해 말까지 채용 목표인력은 273명이며, 현재 172명의 전담인력과 공무원 등의 인력 채용이 이뤄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과 상담, 쉼터, 가족카페,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예방부터 지연·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농어촌지역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 경로당과 복지관 등 노인사회활동 시설을 직접 방문해 치매검진서비스도 실시되고 있다.

현재 도내 치매환자의 80% 가량인 3만 여명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됐다.

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치매노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도 차원의 치매예방관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과제들을 내실 있게 이행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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