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학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0분께 군산 소재 중앙어린이집 어린이 60여명이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1천톤급 경비구난함에 직접 승선해 1일 해양경찰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배운 후 조타실에서 조타기와 레이다 등 각종 장비를 직접 만져보며 신기해했다.
이어서 갑판에 설치된 소화포 등 각종 장비를 직접 작동해 보고 해양경찰 아저씨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방송으로 만 보던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직접 타보니 너무 크고 신기하다”며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모습이 너무 멋져 해양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군산해경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해양에 대한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 바다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김종실 경무기획과장은 “경비함정 공개행사는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행사다”며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해양경찰을 올바르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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