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의 발상지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특강 강사로 나서 역사인식을 제고하고, 전북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귀한 강연했다.

민주평화당 유성엽(정읍·고창)·김종회 국회의원(김제·부안)은 ‘동학혁명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주제로 특강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이 자리엔 정계․관계․학계․종교계․언론계 인사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유성엽 의원은 ‘국가기념일 제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 의원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은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정신 계승을 헌법 전문에 게재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과제이다’고 역설했다.

2부 특강에서 김 의원은 ‘갑오동학농민혁명의 현대적 의미 재조명’이란 주제로 역사를 기억하는 민족은 창성하고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은 반드시 망하는 것이 흥망성쇠의 원리이다 전제한 뒤, ‘한민족 5천년 역사의 최대사건인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알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우리들의 과제이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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