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힘으로 낙후된 원도심 마을을 바꾸기 위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시는 올해 주민주도로 구상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2019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응모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말 전국 50개 정도의 사업을 최종 선정해 각각 1억원~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중앙동 주민화합공동체 △물왕멀 마을공동체 △진북동 마을재생사업추진단의 3개 단체와 함께 응모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민의 삶을 바꾸는 마을공동체 재생 △물왕멀 행복한 커뮤니티 가든 만들기 △마을동화를 활용한 책마을 재생사업 등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안한 사업들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공모에 선정된 덕진동 마을계획추진단은 올해 국비 1억원과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스스로 제안한 ‘공동체 재생을 위한 덕진동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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