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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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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고등급'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4.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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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분석 결과...총점 90점 넘겨 SA등급 획득
▲ 송하진 전북도지사

■ 송하진 도지사 공약실천계획 평가서 1등급

송하진 도지사의 민선7기 공약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3일 전북도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결과, 송하진 지사가 총점 90점을 넘겨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2015년 실시된 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받은바 있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분석해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전북도는 이중 개별구성과 웹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공약가계부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도민평가단을 구성·운영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송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실천계획서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환경·균형 등 5개 목표 아래 11개 분야 10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소요 재원은 ▲서부내륙 고속도로 부여~익산구간 조기 착공(2조6692억원)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적기 완공(1조30억원) 등 총 10조1431억원이다. 이중 기 투자액이 1조1333억원(11.2%)이며 임기 내 6조7675억원(66.3%), 임기 후가 2조2423억원(22.4%) 등이 투입된다.

평가단은 재정구성에서도 국비는 광역도 평균보다 9%p 낮고, 도비가 3.82%p 더 높아 공약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타 지역에 비해 지역재정이 부족한 편이므로 공약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경제침체로 인한 전북도의 재정 상태 악화가 공약이행의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진단했다.

도 김철모 정책기획관은 “이번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공약을 확정할 때 도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자 고민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약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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