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새만금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산실로 거듭
상태바
새만금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자동차의 산실로 거듭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4.23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의 초대형 상용차 시험가능한 새만금 주행시험장 준공
▲ 새만금 주행시험장

국내 최초로 중대형 상용차까지 연구·평가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시설인 ‘새만금 주행시험장(SMPG)’이 23일 완공됐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도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강임준 군산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주행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산업부와 전북도, 군산시가 총 530억원을 투입, 총 면적 43만5017㎡규모에 8개의 시험로를 갖추고 있다. 국내 주행시험장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고 모든 노면에서 초대형 상용차까지 시험이 가능한 것은 국내 유일이다.

시험로는 동력계통 및 연비를 평가하는 고속주회로와 빗길 및 눈길에서 주행안전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저마찰시험로, 차량 및 부품의 수명을 예측하는 내구로 등의 시험로 등을 갖추고 있다.

관제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센터, 개발차량 정비 및 분석을 위한 정비동 등으로 구성됐다. 새만금 주행시험장은 활용성 제고와 국제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영국 미라(MIRA)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와도 협업해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다. 또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차 초기단계 실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14종(86억원 규모)의 장비와 시설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도 웨이브(WAVE) 기반의 브이투엑스(V2X-Vehicle to Everything) 통신 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성장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6개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상태이고, 연관기업들의 추가적인 입주도 기대된다.

이들 입주기업들은 국내 전기완성차는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핵심기술인 차량통신, 레이더, 라이다, 센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상용차자율군집주행등의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새만금 주행시험장이 향후 자동차 융합기술의 산실이 되어 전북 미래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상용차와 전기차, 자율주행차로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내년부터 진행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추진으로 침체에 빠진 군산과 전북 경제를 되살리고,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