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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말의 품격을 지키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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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말의 품격을 지키자 제의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4.2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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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정례회의에서 모두 발언 말미에 말의 품격을 지키자는 뜻을 전했다. 오늘 문의장의 발언은 최근 막말 논란이 잦은 정치권을 향해 제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의장은 “시원한 말, 그 마지막 말 한마디는 아껴야 의회주의가 살아날 수 있다.그 마지막 말을 하게 되면 비수가 되어서 돌아온다. 그럼 민주주의가 없는 공멸의 정치가 된다. 상대를 배려하고 이 말의 파장이 어디까지인가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말의 품격이고 민주주의다”고 말했다.

이번 교섭단체 원내 대표 정례회동은 4월 국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 법안소위 활성화·정례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회개혁 입법 1호가 통과된 후 처음 맞이하는 4월 국회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의사일정 합의를 통해 민생법안, 개혁법안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문 의장은 “국회법에 법안소위를 1달에 2번 이상 열도록 하고 있다. 의회 내에서 논의하다가 안 될 때 장외로 나가는 것이다. 국회 내에서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적 합의가 있을 때에만 장외투쟁이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장외로 나가려는 정당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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