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적은 친환경 연무소독 실시
김제시보건소가 감염병을 매개하는 유충 서식지인 정화조와 하수구, 저수지, 축사주변, 도시공원 등 379개소에 대해 모기 유충구제 방역활동 강화에 나선다.22일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유충구제는 월동모기를 제거해 산란을 막고, 하절기 모기발생 시기를 늦춰 개체수 밀도를 낮추기 위해 방역전담팀을 구성, 오는 10월까지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주택가, 쓰레기장, 관광지, 공중화장실, 하수구 도시공원 등의 취약지 방역소독에 기존의 약품 희석제로 사용하던 경유를 대신해 친환경 식물성 확산제를 사용해 연기 적은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으로 전환해 환경오염과 인체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것.
강신호 보건위생과장은 “유충구제는 유충 1마리 구제로 성충 모기 500마리의 방제효과가 있다며, 이 과정에서 모기 유충만을 선택적으로 치사시키고, 인체독성과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감염병 예방과 위생해충이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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