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창원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창원 성산지역구 보궐선거 지원차 창원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주당은 후보 단일화라는 정치 공학으로 교묘하게 피하고 있다”고 정부 여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창원 성산을 버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는 한국당, 이제는 그 벽을 넘어야 한다”며 “이념대립과 정쟁이 아닌, 창원 민생을 위하고, 정치 공학적 야합이 아니라 젊은 정치를 위해 바른미래당과 이재환 후보를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탈원전 정책 재검토를 촉구하고, 창원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 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창원 경제를 포함해서 우리 경제를 살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가 창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상생형 일자리 프로젝트인 ‘창원형 스타필드’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창원형 스타필드’는 창원지역 중소 상공인 보호와 창원 시민의 편리성 증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이재환 후보만의 공약”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는 또 “신세계 스타필드 수익 일부를 창원 시민에게 환원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발전기금을 조성하면서 스타필드와 주력 판매상품을 이원화 하는 등의 내용”이라며 “이를 위해서 기업과 창원시, 창원 시민과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공동협약 체결로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바른미래당은 대형 유통시설의 현지 법인화에 대한 법률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지역발전과 함께 지역 상권도 성장하고, 시민의 편의까지 도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법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 창원형 스타필드에 대해서 입법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