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과 수산업 상생방안 마련하고 크루즈 부두를 새만금 신항만계획에 포함시켜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인해 수자원 어획량이 감소할 위기에 직면했으나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발전산업과 수산업의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전북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이 이같이 해수부장관 후보자에게 주문한 것은 이미 전북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 해상풍력 서남해안 실증단지(총 규모 500기)가 추진 중에 있음에도 정부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추진함으로써 어획량 감소를 우려한 때문이다.
정 의원은 또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업적을 보면 부산항 개발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꼬집은 뒤에 “앞으로 새만금이 MICE산업을 이루어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새만금 신항의 규모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반드시 크루즈 부두를 이번 신항만 계획에 포함시켜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