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의 노후화가 심해 민원인을 비롯 교육생들의 불편 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시대에 걸맞는 첨단 과학영농 시설로 4차 사업화 실현을 위한 청사 신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군에 따르면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70년 신축, 1980년대 중반까지 증축이 이뤄졌으며 최종 증축 후 30여년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낡고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이 방문 때 불편함을 겪고 있다.
특히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낙후돼 매회 각종 민원인을 비롯 수백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임시적으로 화장실에 장애인편의시설 등을 설치했지만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실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귀농귀촌과 농민들을 위한 각종 교육시에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인접 도로변까지 주차차량이 길게 늘어서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따라서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과학영농 기술 보급과 농업기술에 대한 현지지도, 농촌주거환경 개선, 과학영농 선도자 육성, 농가개선 지도 등 복지농촌 건설과 농가소득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청사 신축을 통한 사업효과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은 한 교육생은 “농업기술센터가 신축된 지 오래돼 편의시설 등이 너무 부족하다”며 “수백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이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이용할 때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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