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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최정호 국토부·조동호 과기부, 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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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최정호 국토부·조동호 과기부, 장관 지명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3.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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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 부처 개각 전북 출신 3명 입각,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속 전북 출신이
 

전북 익산 출신인 최정호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국토교통부장관, 고창 출신인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장관, 부안 출신인 조동호 조동호 KAIST 교수가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으로 지명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내년 총선 준비 등에 따라 정치인 장관 5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 시키는 등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4선 중진인 진영 의원이 내정됐다.

진영 의원은 당초 서울 용산에서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선출되어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하다가 박근혜 정부 출범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소신파인 진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인 기초연금 공약에 따른 재원 문제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가 물러났으며,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영입했다.

 

진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시절 국민연금공단 기금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기금본부 이전 법안에 대해서 반대 하지 않는 등으로 기금본부의 전북 이전을 지원한 인연이 있다. 진 장관 내정자는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전북 출신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는 전 정권에서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내정됐다.

최 국토교통부 내정자는 국토부 차관 출신임에도 송하진 전북지사의 요청에 따라 상대적으로 급이 낮은 전북도 정무부지사로 활동하면서 전북도의 SOC 등 각종 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 왔다.

최 국토교통부 내정자는 지난해 말 전북 부지사직을 사퇴한 뒤에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후보 등으로 거론이 되었으나, 전북 출신인 김 장관이 당으로 복귀하면서 낙후 지역 전북에 대한 정치적 배려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조동호 KAIST 교수가 내정됐다.

조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지명자는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와 KAIST를 졸업하고 경희대에 이어 KAIST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통신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민주당 4선인 박영선 의원이 내정됐고,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에는 박양우 중앙대 교수가 내정됐다.

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임으로는 문성혁(61) 세계해사대 교수가 지명됐다. 당초 고창 출신인 김양수 해수부 차관이 유력한 장관 후보자료 거론되었으나, 진영 의원 및 최정호 전 정무부지사가 지명되면서 배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통일부 장관에는 참여정부 시절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차관급 인사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57)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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