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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피운 손님 때려죽인 식당주인 징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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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피운 손님 때려죽인 식당주인 징역 4년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2.19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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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제2형사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린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전주시내 한 식당주인 A(6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3일 오후 9시42분께 전주시 한 음식점에서 단골손님 B(57)씨를 의자로 내리치고 손으로 밀쳐 바닥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의자에 맞아 넘어진 B씨는 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영업시간이 종료됐음에도 돌아가지 않은 채 동업자에게 농담을 하고 이를 제지하는 자신에게 말대꾸를 하자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고 난동을 부려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사안"이라며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고 엄벌을 탄원하는 점,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볼 만한 사정도 찾아볼 수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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