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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원예협동조합, 일부 조합원들 대출금 관리부실 거액 손실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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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원예협동조합, 일부 조합원들 대출금 관리부실 거액 손실 문제 제기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9.02.1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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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원예협동조합이 지난 2015년 관외 대출한 대출금에 대해 관리부실로 5억7,000만여원의 거액의 자금이 손실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남원원예협동조합(이하 원협)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 11월, 남원원협이 남원축협과 함께 전북 익산시 A의료재단에 대출한 27억3,000만원(남원축협:14억3,000만원, 남원원협:13억원) 가운데 남원원협이 대출해준 13억원에 대해 관리부실로 거액(조합원 1인당 45만여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문을 제기한 조합원들은 “원협이 해당 대출금이 부실화되자 농협자산관리공사(2016년 10월27일)에 위탁하고도 담보물에 대해 2년여 동안 4차례의 경매가 진행【1차경매(2017,9,25) 유찰, 2차경매(2017, 10,30) 유찰, 3차경매(2017, 12,4)인수협의 제안으로 연장, 3차속행(18, 3,26) 경매 연기신청 등】 되었으나 이사회에 보고도 하지 않고 있다가 이사회에서 거액의 손실이 예상되는 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해 보고를 여러 차례 요구하자, 수차례 문제없고 보고 대상이 아니라고 회피하다 지난 2018년 5월경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을 인정했다”고 했다.

특히 조합원들은 “이번 대출금에 대해서 원협관계자들은 자체감사와 중앙감사를 가졌으나 이상이 없었고, 지난해 7월과 11월 가진 임시총회를 거쳐 처리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주장만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원협의 1년 잉여금이 3억~4억원으로 손실액은 원협의 2년여의 잉여금에 해당하는 거액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조합 경영진과 대출관계자들의 대출금 부실관리에 대해 소명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남원축협은 예상되는 손실에 대해 체계적으로 총회에 보고하고 처리방안을 승인 받아 처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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