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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올해 시대와 호흡하는 창조적 예술 활동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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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올해 시대와 호흡하는 창조적 예술 활동 펼친다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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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이 올해 전통예술을 밑바탕으로 시대와 호흡하는 창조적 예술 활동으로 ‘전통과 보존 · 실험과 대안’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 제작에 나선다.

16일 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2019년 전통에 기반을 둔 창조적 예술 활동과 문화복지 확대, 그리고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포함하는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전통예술의 창조적 발전' '문화복지 실현' '독립운동의 가치를 현재적·예술적 실현' '지역기반 공연소재 개발'을 통해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술 가치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2019년은 2·8 독립운동, 3·1 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이에 따라 도립국악원  예술3단의 예술적 역량을 집중하여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 가치를 전통예술로 실현해내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관현악단은 독립운동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3·1절 전야음악회를 선보인다. 새달 28일 연지홀에서 준비한 '어머니는 기다린다' 공연은 동학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세계로 펼쳐지는 민족의 위상을 이야기한다.
 
가을에 이어지는 정기연주회는 새롭게 선임되는 관현악단장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창극단(단장 조통달)은 군산을 배경으로 일제시대에서 해방으로 이어지는 농민과 소작쟁의, 그리고 선미공 이야기를 다루는 창작창극을 준비하고 있다. 일제와 해방공간을 아우르는 알려지지 않은 민초들의 삶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이 작품은 해학과 풍자를 담으면서도 현대적 대사와 창법을 활용해 대중성을 확보한 창극으로 만들어진다. 
 
무용단(단장 여미도)은 지난해 '모악정서'에 이어 가야의 이야기를 소재로 장수군과 공동 제작한다. ‘장수 가야’를 배경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과 협업을 통해 ‘역사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브랜드 작품’으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예술단 기획공연으로는 ‘어린이 가족무용극’  ‘미스콩’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대중적으로 친숙한 ‘콩쥐팥쥐’를 주제로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모든 세대가 전통 예술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20년에는 전라북도의 14개 시군 순회를 목표로 하는 어린이 컨텐츠다.
 
또한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타진하여 온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총 16회 공연을 갖는다. 단원 창작 응모작을 확대하여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예술 3단의 수준 높은 기량으로 한국 최고의 전통예술기관인 국악원의 위상을 드높인다. 
 
 특별 기획공연으로 2월 ‘정월대보름공연’, 6월‘청소년·대학생협연’, 6~7월‘한여름밤의 예술축제’, 12월 ‘송년국악큰잔치’가 다양한 주제와 작품으로 연이어 무대에 올라간다. 창극단 기획공연 ‘소리열전’은 2018년 한옥마을에서 처음 시도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소리문화관’에서 한옥마을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3일간 전북 소리의 저력을 들려준다.
 
아울러 도립국악원은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사각지대 도민들에게 전통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찾아가는 국악공연’ 및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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