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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유력…‘경영 능력·안정성’ 등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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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전북은행장 3연임 유력…‘경영 능력·안정성’ 등 높이 평가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1.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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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택 JB금융그룹 전북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 가운데, 임 행장의 세 번째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용택 행장을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발표는 오는 22일 예정된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의결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임 행장이 이번에 차기 행장으로 선임되면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전남 무안 출신인 임 행장은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에서 ‘금융맨’ 인생을 시작했다. 1996년 인수·합병(M&A) 자문사인 림앤파트너스를 설립해 대표이사로서 경영에 나섰다. 또한 토러스투자전문회사, 토러스벤처캐피탈,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등을 세워 IB업계에서 활약했다. 
 
전북은행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9년 사외이사로서 선임되면서부터다. 그는 2009년~2010년까지 전북은행 사외이사로 일했다. 이후 2011년 JB우리캐피탈 사장으로 취임하며 JB금융에 정식으로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선임됐으며, 2017년 7월 연임에 성공해 지금까지 행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임 행장은 전북은행을 이끌며 좋은 경영성과를 거둔 만큼 경영능력에서 흠 잡을 데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7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3분기보다 51.4% 급증하면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임 행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4년 전북은행 한해 순이익(356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또한 지난해 말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임 행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임원들이 대거 유임되면서 임 행장의 친정체제가 다져진 점도 임 행장의 연임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JB금융지주에 전통한 관계자는 “자추위에서 임 행장을 단독 최종 후보로 선정한 것은 확실시 되고 있으며 오는 22일 예정된 전북은행 임추위까지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 선정에 대한 별도 공식 발표는 없을 예정”이라며 “다만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보다 임 행장이 5살이 많기 때문에 지배구조 논리 상 막판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 행장은 전북은행 임추위(22일 예정)를 통과하면 지난해 12월 J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된 김기홍 내정자 함께 오는 3월 나란히 주주총회 최종 의결에 오르게 된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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