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 언어치료를 pc나 핸드폰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의료용 제품 및 게임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구음장애와 공명장애 환자의 언어기능 향상을 위한 ‘스마트 나조미터 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언어치료 제품과 의료용 기능성 게임을 개발해 출시했다.
이번 연구는 포항공과대학(유희천 교수팀)과 ㈜휴머노피아가 공동 참여했다.
특히 아동들에게 익숙한 헤드셋 형태로 설계 돼 착용 편의성이 높고 실제 헤드셋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공명훈련 뿐만 아니라 발성훈련 게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명환 교수는 “앞으로도 본 기술의 성능이 보다 개선되고 해외진출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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