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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내년 경영전망 불투명…고용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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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업, 내년 경영전망 불투명…고용계획 없어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8.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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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상협, 내년도 경영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 실시

 전북지역 기업들이 내년에 투자와 채용을 줄이는 긴축경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도내 기업체 127개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경영환경에 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경기 전망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 10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39.4%), ‘매우 악화’(5.5%)이라고 응답했으며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0.9%로,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경영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부적인 위협요인으로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41.3%)’와 ‘내수 침체의 장기화(32.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외리스크로는 ‘통상분쟁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31.3%)’과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21.3%)’항목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보수적인 방향을 고수하겠다’는 업체가 10개사 중 7개 업체(72.4%)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경기의 불확실성 증대(34.2%)’, ‘고용·노동환경의 변화(22.4%)’, ‘기존 시장의 경쟁 과다(1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내년 신규채용 계획에 대해 지역 기업들은 43.3%가‘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올해보다 채용인원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이 23.4%로 집계돼 우리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인력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반면 ‘채용인원을 늘리겠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6.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현안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32.3%)’, ‘조선업, 자동차업 등 주력산업 활성화(27.8%)’, ‘새만금 신항만 규모 확대(11.9%)’, ‘전라선 KTX 증편 및 SRT 운행(9.3%)’ 등의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선홍 회장은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과감한 내수 활성화 정책과 친기업 정책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우리 기업들도 움츠려들기보다는 경기회복에 대비하여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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