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관광지와 미식을 소개한 전북해외광고가 동남아지역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고군산군도와 스키 등 도내 관광지 및 음식을 담은 3종의 광고물을 다양한 현지 매체를 통해 홍보했다.
이번 광고물은 지난 9월, 중국 난징의 대형 옥외광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국 기차풍상과 천록, 일본 니시니혼, 요미우리, 부인공론, 대만 Cheers 등 지명도 있는 매체를 통해 총 30회 가량 소개된다.
지면광고와 옥외광고뿐만 아니라 일본 지하철 내·외부광고와 버스래핑광고 등 광고매체 다변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북의 지자체해외광고에 있어 중국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는 현지 여행업체로부터 관광코스를 짜서 보내달라고 요청받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지 관계자에 대한 지속적인 팸투어 실시와 적극적인 홍보마케팅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된 지자체해외광고 사업에 전북이 선정돼 해외관광시장 선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외홍보에 집중해 해외관광객 증가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6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07지자체해외브랜드광고 공모전에 강원도와 함께 선정돼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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