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2018 전국 마을기업 지원기관 평가’ 4년 연속 우수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을기업 지원기관은 매년 시·도별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및 신규 마을기업 모델 발굴, 지정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판로 및 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진원은 2012년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매년 행자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최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며 마을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에는 현재 106개의 마을기업이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신규 마을기업을 추가 발굴하는 한편, 기존 마을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도화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전북의 경우 농촌 기반 마을기업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관광,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형, 신유형 마을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고도화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마을기업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진원은 경영이 어려운 마을기업의 회생을 위한 경영 활성화 컨설팅을 비롯해 식품, 체험, 마케팅 등 기업의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는 표준화 교육을 진행, 마을기업의 자립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돼 마을기업을 포함한 도내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창구로서 마을기업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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