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1:28 (금)
정동영 ‘취임 100일’, “선거제도 개혁 논의 선도 등 5대 성과”
상태바
정동영 ‘취임 100일’, “선거제도 개혁 논의 선도 등 5대 성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11.12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적 평화주의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당세 확장과 지지율 상승 이끌어낼 것”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올해 연말까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100일을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개혁과 관련, “선거제도 개혁 없이 예산통과 협조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100일간 ‘민주적 평화주의’라는 확고한 가치를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원이 함께 공유하며 당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 확고한 당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소수정당의 한계를 딛고 한국 정치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당원 모집운동 등을 통해서 당세 확장과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밝힌 성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 논의 주도 ▶평양 방북 등 한반도 평화 제도화 위한 노력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대안 제시 ▶현장정치를 통한 대국민 소통 강화 ▶새만금 국제공항 정부 예산 반영 등 호남에서 대안 정당으로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정 대표는 우선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눈물이 있는 현장을 방문하여 사회경제적 약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변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시작으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전교조 법외노조, 인천남동공단 화재사고 현장, 화성동탄 아파트 건설현장, 군산GM공장, 소상공인 총궐기대회, 궁중족발 현장기도회, 함평·익산 가뭄피해현장, 완도 태풍피해현장, 종로 고시원 화재현장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민, 노동자들의 눈물이 있는 현장을 방문하였다.

정 대표는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이슈를 주도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취임 이후 연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해왔으며, 참여연대와 민변 등 57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치개혁공동행동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노동당, 우리미래 등 원내외정당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 공동상황실 설치를 주도한 것은 물론, 공동 기자회견 등을 통해 거대 양당을 압박하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재구성과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선도해왔다.

정 대표는 또한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교류 확대와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통한 남북관계의 제도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 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하고, 남북 국회회담 연내 개최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과 개성공단 방문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와함께 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자산불평등이 확대된 것과 관련해 아파트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보유세 강화,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개혁 등 부동산 개혁정책을 제시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밖에 호남 원내 1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군산 현대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 문제,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 확보와 공론화 없이 추진된 새만금 태양광 발전계획 반대, 세종시 경우 호남선 KTX 직선화 및 단거리 노선 신설 등을 통해서 호남 원내 1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기간 전북 당원 간담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2019년 정부 예산안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이 전액 제외되자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였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산 25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 대표는 정부가 공론화 과정 없이 새만금 태양광발전 계획을 발표하자 "새만금 국제업무용지에 태양광을 깔겠다는 것은 새만금의 비전을 포기한 것“이라 비판하면서 ”군산조선소와 군산GM공장 폐쇄로 초토화된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첨단 자동차 생산시설과 새만금 부지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전략거점화 등 전북의 산업 발전과 고용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김영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