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님을 감금하고 협박한 술집 주인과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업주 A(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술집 옆 컨테이너에 B(29)씨를 가두고 "술값을 내놓으라"며 협박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이날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우고 컨테이너에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B씨가 한 달 전에 마신 술값 52만원을 내지 않아 돈을 받아내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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