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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새만금은 태양광 보다 신항만·공항이 필요”새만금내 태양광·풍력발전소 건립 규모는 새만금 내 자급자족까지만
김영묵 기자  |  mooker@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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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5: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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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새만금에 지금 필요한 것은 10만톤급 신항만 건설과 성공적인 잼버리를 위한 국제공항건설”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에서 본 지와 만나 “정부의 초대형 규모의 태양광·해상풍력 발전소 건설은 문제가 있고, 지금 당장 시급한 사항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새만금을 청정에너지 자급자족의 도시로 개발하고 가꾸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새만금내 공단과 관광시설, 업무지구, 주거 공간에 필요한 전력만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발전 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4기 용량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절대 불가”라면서 “새만금을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이같이 무리한 사업계획을 추진하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이 들고, 개발자체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새만금을 전국의 재생에너지 공급 기지로 활용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그것도 새만금 내부 한 복판, 동서 및 남북도로가 교차하는 중심부, 국제업무지구에 초대형 태양광 설치는 절대 불가하다”고 정부 입장에 대해서 쐐기를 박았다.

정 의원은 또 “이낙연 총리가 국회에서 조배숙 의원의 새만금 태양광 시설에 대한 질문에 거짓답변을 했다”면서 “총리는 사실을 바로알고, 잘못된 태양광 발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실제 이 총리는 지난 5일 조배숙 의원의 태양광 발전소 반대 질문에 대해서 “태양광 발전은 새만금 내부 면적의 9.4%규모”라면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지역은 군산공항과 인접, 소음 때문에 기업이 오려다가 철수한 지역”이라고 답변한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이 총리의 답변은 사실과 다르다. 거짓 답변을 한 것이다.

   
 
정부가 밝힌 새만금 태양광 발전소 건립 후보지의 60% 정도는 군산공항과 전혀 관계가 없는 국제 업무지구이고, 기업이 오려다가 소음 때문에 취소한 지역도 아니다.

다만, 새만금 태양과 발전소 후보지 중 공항 주변 지역은 0.3GW의 소규모가 있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 후보지중 3번과 4번 지구는 과거 삼성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MOU를 체결했으나, 삼성이 자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기하면서 무산된 지역이다.

정 의원은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 사업은 무리한 탈원전 정책에 따른 대체 에너지 공급을 위한 희생양”이라면서 “전국 각 지역이 환영할 줄 알았던 태양광 발전이 지역의 반대와 소극적으로 어려워 지자, 새만금지역에 대규모로 설치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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