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특별교부세 13억원, 목적예비비 4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2018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3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에만 총 7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배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확포장 10억원, 월명동주민센터 내진시설 보강 3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 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편의 및 기반시설 조성이 시급한 가운데 이번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로 고군산군도 관광인프라 구축과 주민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 등을 위해 9월에 긴급 편성한 정부 목적예비비도 4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목적예비비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 R&D 역량제고 사업 10억4천만원, 짬뽕산업특화거리 조성 7억5천만원,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5억8천만원, 근대마을 조성 4억원 등 8개 사업 40억원이다.
시는 지난 5월 정부 추경예산에 1,062억8천만원을 확보한데 이어 7월에도 목적예비비 183억8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7월부터 강임준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김관영 의원을 비롯한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여진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국회단계 예산증액을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