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KT전북고객본부장은 앞으로의 계획이 뚜렷했다. 대외적으로는 전북지역에 대한 공헌, 대내적으로는 신명나는 일터 조성에 대한 남다른 의지가 엿보였다. 김 본부장은 이번 전북 근무가 첫 지방 근무다. 그래서 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김 본부장을 만나 그가 전하는 21세기 가치경영에 대한 신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편집자주)

 

- 국민기업 KT라고 하셨는데 그간 추진사항과 앞으로의 실행 전략은?

 

KT는 지난 130여년동안 국민들 곁에서 전화, 인터넷, IPTV 등 없어서는 안될 보편적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국가재난 안전망 등 완벽한 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국가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여 첫 5G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세계인이 감동하게 하였고, 통신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KT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Leading해 나가가 위해 5대 미래핵심 플랫폼사업(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을 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핵심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북 전 지역의 99% 이상이 GiGA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기 인프라를 구축완료 하였으며 농어촌, 산간지역 등 총 3,210개 마을에 대해서도 2010년부터 지자체와 공동으로 약 400억을 투자하여 광 통신화를 마무리 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북 전 도서(21개소)에 대해 전국 최초로 GiGA시설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그간 KT전북본부에서는 전북지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무주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등에서 기가 와이파이, 방송회선 등 완벽한 통신지원을 통해 지자체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고, 정부가 시행한 “에너지 융복합” 사업과 “지역 에너지 신산업” 에 대하여도 도내 지자체와 공동 참여하여 전북이 선정 되도록 지원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북 지역만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축질병 발생유무를 상시 감시·분석·확산방지 할 수 있는 ‘가축질병관제서비스’를 독자 개발, 도내기업인 ㈜참프레, ㈜동우 등에 제공 중이고, 올해 정부가 추진한 ‘태양광 건물지원 공모사업’에 있어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내 사업장이 선정 되도록 하는 등 전북지역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산을 위해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대형 공장 등에 대해서는 전력 소비량을 분석, 전력절감 방안제시와 더불어, 절감된 전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DR(수요자원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부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재에 취약한 도내 전통 재래시장 등에 대해서는 화재 징후를 초기 단계부터 신속발굴 대응이 가능한Safe mate(화재감지장치) 서비스를 보급,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IoT를 기반으로하는 ‘독거노인 돌보미, 어린이 안심’서비스에 대하여도 지속적 확대 제공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10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통신 주관사로서 완벽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어떤 경영 철학으로 운영 하실 건가요?

 

국민기업 KT로서 고객에게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선 직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조직, 신바람나는 조직을 만드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취임 이후 신바람 나는 조직, 1등 본부를 만들기 위해 전북본부 자체적으로 △직원들이 조직에 Align한 명확한 목표의식 공유 △잘하는 것을 발견.인정하는 칭찬·격려 활성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공감대 형성, 즉시실행 및 빠른 대안마련, 자기주도적 업무추진을 위한 성공체험 활성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평가와 보상, 리더코칭과 성과코칭으로 핵심인재·리더 육성 등 7대 운영방향을 설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장기관을 수시로 방문하여 특강과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이 7대 운영방향을 잘 따라와 주어 KT지역본부중 전북본부가 유일하게 모든 기관이 상반기 경영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이란 사람이 관한 것이다. 경영의 과제는 사람들이 협력하여 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방해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경영이란 결국 사람에 관한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경영을 통해 신바람 나는 조직, 1등 본부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자긍심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본부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 매년 kt전북본부가 지역사회 공헌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 등을 하고 계신가요?

 

KT전북본부는 오래 전부터 지역민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적 배려 계층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저소득층 연탄 나눔 행사, 민들레 학교 환경개선 지원, 일일호프데이를 통한 수익 기금 지원,아동복지센터·보육원 어린이 야구경기 관람 지원, 폐휴대폰 수거·판매 수익금 지원, 베트남 다문화가정 화상상봉행사 개최, 전북자원봉사자센터를 통한 라오스 어린이에게 축구공 지급,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폰 활용 교육 등 많은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자원봉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8월 전북자원봉사자센터에서도 감사패를 받은바 있습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젊은 층의 일자리 문제에도 도내 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 취업캠프 교육을 시행하는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한옥마을, 군산근대사거리, 남원 광한루일원 등 주요 관광지역에 대해서는 공공Wifi 설치와 GiGA인터넷 시설을 공급하여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전북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께 하고 싶은 말은?

 

KT전북본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경제, 사회 환경을 고려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사회적 배려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과 완벽한 통신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통한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활동들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꾸준한 봉사활동과 사회문제, 지역이미지 개선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KT전북본부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수 KT전북고객본부장은 남원 출신으로 상산고, 전북대학교, 단국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KT본사 사업협력실, 인재경영실 인사담당, KT강서지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업무처리에 능통 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각종 사업 추진 할 때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