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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리조트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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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리조트 급물살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08.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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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레저 사업시행자지정,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등과 연계

수년째 계획만 무성했던 새만금 관광리조트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개통 등과 연계해 명품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지 기대가 크다.

30일 새만금개발청과 주)새만금관광레저는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사업시행자 지정’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27년 새만금 개발기간 중 첫 민간 개발사업자 지정이다. 업체는 오늘(31일) 토지주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향후 개발청도 기본·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들의 후속 절차가 이른 시일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새만금관광레저는 중견건설 그룹으로 알려진 보성그룹내 계열사인 보성산업과 한양이 참여하고 있다. 보성산업은 국내 최고층 전망타워인 ‘인천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업체는 당초 지난 2013년 말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새만금개발청 개청에 따른 업무 이관 과정에서 자격여부 논란이 일었다. 이후 법제처, 국토부의 법률 검토를 거쳐 기존 사업자(새만금관광레저)를 최종 사업 시행자로 지정하게 됐다.

주)새만금관광레저는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93만㎡(축구장 270개 규모·60만평)에 2027년까지 펜션, 수상레저, 워터파크, 대중골프장(18홀) 등을 지을 예정이다. 총사업비만 3613억원에 달한다. 이 중 직접투자는 1124억, 나머지는 국내·외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호텔 시설을 조기에 완공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새만금 지역 인근 배후도시 인구는 약 140만 명(전주 65만, 군산 25만, 익산 29만, 김제 9만, 부안 6만). 여기에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지구, 새만금 방조제 등을 찾는 연 인원은 400만~500만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63개의 천혜의 섬으로 이뤄진 고군산군도를 잇는 도로가 완전 개통돼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날 주)새만금관광레저 박건일 상무는 “새만금 자체가 국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서해안 권역에서 보기 드물게 주변 경관이 뛰어나 사업성은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착공이 지연될 때도 임대료가 발생한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장 안충환 차장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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