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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도내 각급학교 개학연기하거나 하교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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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도내 각급학교 개학연기하거나 하교시간 조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8.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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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자 도내 각급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하교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특히 도내 초등학교 대부분 다음주부터 2학기 학사 일정이 시작되지만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이미 개학한 곳이 많아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동중학교(8월16일 개학)와 군산동원중학교(8월17일 개학)가 당초 개학일을 오는 20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주 해성중학교와 서신중학교, 이리영등중 등은 폭염 특보 해제 시까지 하교 시간을 각각 오후 4시30분(영등중 4시20분)에서 3시40(영등중 3시20분)분으로 앞당겼다.

이처럼 각 학교들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하교시간을 조정하고 있는 이유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등 폭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학교마다 학교장 재량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반면 개학을 일찍한 학교를 비롯해 일부 학교들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개학일을 늦추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주 5일 수업 시)이다. 각급 학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학 연기 또는 휴업을 결정할 경우 이를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고하면 되지만 올해 유독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탓에 방학을 앞당겨 시작한 학교들도 있어 방학을 더 늘리기 곤란하다는게 학교들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대부분 개학이 다음주에 몰려 있지만 도내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이미 개학을 한 상태인 학교가 많아 더위가 계속될 경우 일부 학교들이 하교시간 조정이나 단축수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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