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전두표)는 13일 소화기를 사용해 주택화재를 초기 진화한 박상민(남, 22세)씨에게 표창장과 소화기 2대를 전달했다.
이번 더블보상 수혜자 박씨는 지난 7월 27일 부안군 진서면의 한 주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주택 뒤편 에어컨 실외기에서 짙은 연기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 신고와 동시에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했다.
김영삼 부안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은 “화재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며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