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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과 전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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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과 전방주시
  • 윤가빈
  • 승인 2006.06.0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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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장

운전을 하다보면 필요한 정보를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인지, 판단, 조작의 3단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중 인지의 경우의 중요성이 70%, 판단 20%, 조작 10%의 과정으로 위험을 대처하게 된다. 그런데 운전 중 정보의 대부분은 시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즉 운전에 관계되는 90% 이상은 시각에 의해서 얻어지고, 시각으로 얻어지는 정보는 다른 감각기관에 의하여 얻어지는 정보와는 달리 먼 거리의 정보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각정보는 방향, 형태, 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준다. 따라서 “본다”라는 행동은 운전에서 기초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행동이 되는 것이다. 경찰청 통계에서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의 30% 이상이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에서 발생되고 있다. 그만큼 운전 중에는 전방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런데 운전중 전방주시를 태만하게 하는 몇까지 사례를 살펴보면, 담뱃불을 붙이기 위해 라이터나 시거잭을 사용하는 경우, 라디오를 듣기 위해 다이얼을 맞추는 경우, 테이프나 CD 등을 집어넣고 조작하는 경우, 대화에 열중해 옆좌석이나 뒷좌석으로 고개를 돌리는 경우,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음료 등을 마시다가 앞에 펼쳐지는 상황을 충분하게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밖에도 전방주시 태만의 범주에서는 벗어나지만 운전을 할 때 일어나는 도로의 모양에 따른 착시현상이나 야간에 순간적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이 보이지 않은 증발현상이 사고로 이어지는 수가 있으며, 또는 멀리서는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보이지 않게 되는 사각이나 색상에 의한 착각 등도 있다. 따라서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발견해야만 가능하다. 사고 위험요인은 운전자가 주의력을 집중하여 차체에 부착된 백밀러의 도움을 받거나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자동차의 특성 때문에 백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 즉 사각의 형성으로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 요인도 생각해두어야 한다. 차내에 설치된 룸미러는 뒷유리창 안에 들어오는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차문 옆에 설치된 사이드 미러 역시 확인 부분이 한정되어 자동차에 형성되는 사각부분의 정보는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고 후방의 정보는 백미러로 간접 확인하는 등 앞, 뒤, 옆의 주의 배분력인 “4(전방):4(후방):2(좌, 우) 법칙”을 기억하면서 운전할 때 보다 안전이 확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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