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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케미컬 본사·공장 전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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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케미컬 본사·공장 전북 이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8.07.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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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1,000억원 규모 투자
 

국내 최우수 작물보호제 전문 연구·생산기업인 ㈜농협케미컬이 오는 2023년까지 공장은 물론 본사까지 통째로 전북으로 이전한다.

16일 송하진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근 농협케미컬 회장 등은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농협케미컬은 오는 2023년까지 성남에 있는 공장은 물론 본사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부지 11만270㎡ 규모에 1000억원을 투자해 300명을 신규로 고용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케미컬과 연관된 다수의 협력업체들도 동반 이전이 기대되고 있다.

농협케미컬이 익산 투자를 확정함에 따라 익산시에 납부하는 주민세 등 지방세가 연 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물보호제품 출고에 따른 화물차가 하루 100여대가 이동하면서 200명 이상의 간접적인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농협케미컬은 지난 1956년 설립된 창립 62년의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농협중앙회 자회사(지분 100%)로서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등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 필수자재인 수도용, 원예용 작물보호제를 생산·보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농화학 전문회사이다.

2017년 기준으로 매출액 180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2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농업인 친화 작물보호 전문기업이다. 도는 농생명산업 융합벨트 구축과 친환경 고품질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에 최우수 작물보호 제품 제조기업인 농협케미컬을 유치해 전북 농생명산업과 연계한 지역농업 발전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장건설 및 본사 이전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 상생을 통하여 농협케미컬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투자를 환영했다. 한편 도와 익산시는 지속적인 방문과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구애작전을 펼쳐 유치에 성공했다.
윤동길기자·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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