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 블루베리 분양농장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까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올해 블루베리 수확기가 시작되면서 지난주부터 주마다 600명 이상이 분양농장을 방문해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
순창군 블루베리는 6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수확이 가능해 앞으로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순창블루베리에 대한 홍보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방문객들이 대부분 블루베리를 수확 한 후에는 인근 강천산이나 고추장 민속마을에 들러 관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순창블루베리 분양농장은 분양신청개시 30여분만에 마감이 됐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며 180가구에 분양돼 도시민들의 텃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의 블루베리 농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신선한 블루베리를 직접 따보는 체험의 재미는 물론 시중에서 구입할 때 보다 훨씬 많은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어서다.
분양농장 분양가는 1분양농장 15만원, 2분양농장 13만원, 3분양농장이 10만원이다. 현재 시중에서 블루베리 1kg 당 1만 8000원 정도 선에서 거래돼 분양농가 당 36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셈이다.
블루베리 2농장 45호 농장주 이모씨는 “블루베리 분양농장에서 아이들과 체험도 하면서 맛있고 신선한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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