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와 맞승부를 펼쳐재선에 성공했다.
공직 생활 33년을 거치며 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은 정 시장은 지난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돼 지난 2년간 시정을 이끌어왔다.
정 시장의 능력은 지난 2년간 시정을 견인하며 자신의 능력을 맘껏 발휘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정 시장은 2년전 취임 당시 41%였던 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을 58.2%로 끌어 올려으며 현재 일반산단은 27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기업유치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6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던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현재 5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하고 40년이 훌쩍 넘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 청사을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해 신청사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
이미 5급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공공청사추진팀이 구성됐으며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협약을 맺고 청사 건립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2015년 3924억원이던 총 부채규모를 2017년말 기준 3300억원으로 감소시켰으며 이 중 실질적인 부채 관리가 가능한 단기부채의 경우 1592억원에서 3월말 기준 799억원으로 감소시켜 재정자립도 향상에 일조하는 등 취임 후 재정자립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정 시장은 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에도 매진한 결과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은 평화육교에 대해 국비 307억원과 시비 190억원 등 총 497억원을 투입해 재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서부지역 영명농장의 폐쇄를 이끌었으며 산업단지 내 악취신고대상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 시장은 선거결과에 대해 “오늘의 승리는 지난 2년 익산시정을 평가해준 결과다.앞으로 모든 것을 다 받쳐 오직 시민과 익산발전에 매진하겠으며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기간 시민에게 들은 말씀, 시민께 드린 약속을 절대 잊지 않겠다. 시민의 편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 시민과 함께 열심히 앞만 보고 뛰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