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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전북 민심…막판 판세 혼전[6·13 지선 D-2] 선거종반 기초단체장 격전지 더 늘어..부동층 향배·‘묻지마’투표가 변수
박종덕 기자  |  jnm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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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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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후보들이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크게 늘면서 막판 판세가 혼전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박스’기간이라 이후부터 선거일까지 안개속 판세가 예상된다.

10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평화당 전북도당, 무소속 후보 등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장과 군수 선거 가운데 민주당과 평화당,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 접전이나 혼전양상인 지역은 8곳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자체 분석을 통해 도내 14개 단체장 선거 중 우세지역 7곳, 열세지역 2곳, 접전지역 5곳으로 분류했다. 이중 열세지역은 임실·무주, 접전지역은 익산·정읍·남원·장수·부안등이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익산을 우세지역으로, 전주·정읍·남원·김제·고창 등 5곳을 혼전지역으로 분류했다. 무소속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지역은 무주·임실 등 2곳이다.

민주당이 열세지역으로 분류한 무주는 백경태 후보가 무소속 황인홍 후보를 맹추격하기 위해 중앙당과 전북도당이 총 공세전을 펼치고 있다. 임실은 무소속 심민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민주당이 접전지역으로 분류한 익산은 민주당 김영배-평화당 정헌율, 정읍은 민주당 유진섭-평화당 정도진- 무소속 이학수, 남원은 민주당 이환주-평화당 강동원, 장수는 민주당 장영수- 무소속 이영숙, 부안은 민주당 권익현- 무소속 김종규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와 군산, 김제, 완주, 진안, 순창, 고창은 후보간 경쟁이 뜨겁지만, 민주당은 이미 승부가 갈렸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야권과 무소속의 반격도 만만찮다. 민주평화당은 익산, 남원, 정읍, 김제, 고창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고 무소속은 임실, 부안, 무주, 장수, 순창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여당의 높은 지지율 등으로 무소속 후보자들의 승리를 낙관하기는 쉽지 않지만, 과거 지방선거에서도 정당 지지율보다는 지역정서에 맞는 인물에 대한 지지가 강했던 점을 고려할 때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14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7곳에서 무소속이 당선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지역의 각 후보 진영은 가짜뉴스와 금품살포 의혹 등 막판 네거티브가 미칠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형 이슈가 폭로되지 않으면 큰 반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부동층에게는 네거티브 공세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관전 포인트는 접전 지역이 선거 막판까지 더 늘어날 지, 아니면 여기서 그칠지 여부이다.

민주당은 최근 접전지역이 늘어난 것은 평화당의 파상 공세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일 뿐이고, 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접전 지역 확산 여부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부동층의 향배와, 후보를 가리지 않고 정당의 기호만 보고 찍는 ‘묻지마’ 투표 성향과 상호 연계돼 있다.

한편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는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며 독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과 평화당이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내놓았지만, 일부 지역은 `아전인수격' 해석이 있다"면서 "선거 코 앞에 북미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민주당 바람이 더 거셀 것이다. 평화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마지막 이틀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선거결과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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