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인 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야생진드기 감염 주의보를 내였다.
3일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에 따르면 3~6월 야생진드기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률이 7~12월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2주 이내 38~40℃의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옷에 토시와 장화를 착용해 신체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귀가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장수군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대상 교육과 예방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신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