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펭귄 관련 서적출판 회사인 전북 익산의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에서 펭귄을 주인공으로 어린이용 환경동화 ‘앗 뜨거! 펭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펭귄나라에 따르면 ‘김완수의 펭귄나라 시리즈’ 8번째로 ‘앗 뜨거! 펭귄’을 17일 발간했다.
‘앗 뜨거! 펭귄’은 지구온난화와 최근 한국이 겪고 있는 쓰레기대란 등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환경문제를 깨끗한 남극에 살고 있는 펭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닷 수위가 상승하면서 작은 ‘펭귄수영장’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실제의 장소를 배경으로 아기펭귄과 엄마펭귄이 지구환경과 분리수거 재활용쓰레기문제 등을 걱정하며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훈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한다.
김완수 작가는 펭귄을 찾아 남극을 10차례 탐방하면서 실제 남극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이 책에 실제 남극의 펭귄수영장에서 수영하는 펭귄들의 영상과 약 500여마리의 펭귄빙산이 있는 펭귄항공모함 영상을수록,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또 책의 내용을 3분 26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용 책에 남극의 실제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이 수록한 것은 세계 최초의 사례로 지난 3월 세계 100여개국에서 1300여개의 출판사가 참가한 세계 최대 아동도서전인 이태리의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확인된 바가 있다.
김완수 펭귄작가는 “전 세계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펭귄을 통해 지구 환경문제를 알려주고자 앞으로 100여개국에 해외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앗 뜨거! 펭귄’은 발간 전 샘플북을 제작해 ‘볼로냐 아동도서전’을 비롯 중국의 ‘ 하이 도서전’, 타이완의 ‘ 이페이 도서전’ 등에 출품,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 프랑스, 타이완 등에서 해외출간을 검토 중이다.
익산=정영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