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총장 곽병선)가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발표 세미나’에서 전자반도체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군산대는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 토목, 기계, 자동차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2015년에도 금속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이 일치되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대학 교육과정의 부합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75개 대학 160개 학과가 참여한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분야로 5개 산업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 중 군산대는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분야 평가에 참여해 전자반도체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군산대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산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개선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취업률이 63.1%로 전북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이며, 지역중심국립대 7개 비교대학 중에서도 가장 높다.
김영철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산학연계 교육체계 구축의 고도화를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교류하면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질적으로 일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분야별 최우수대학 졸업생에게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사 취업 시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