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여성 손님을 성추행한 혐의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강제추행 혐의로 전주시 소속 7급 A(49)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손님 B씨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진 혐의다.
경찰은 음식점 한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옆 테이블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다퉜을 뿐 성추행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CCTV 등을 확인해 사실관계를 파악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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