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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과 미래농업, 전북의 또 다른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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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과 미래농업, 전북의 또 다른 미래다
  • 전민일보
  • 승인 2018.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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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로 40세 미만의 농가 경영주는 1.4%인 1354명에 불과하며, 65세 이상의 고령 농가경영주는 무려 57.6%인 5만6952명에 달하고 있다. 농촌지역 고령화문제는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시일내 농업의 생산기반 마저 흔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청년창업농 육성 정책은 이래서 더 필요해 보이지만, 실효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그 동안에 청년창업농 육성정책이 추진됐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는 도내 농촌지역의 심각한 고령화 속에서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진입 촉진과 정착을 위한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183명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대들이다. 이들의 성공여부는 미래 농촌의 새로은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기존과 다른 점은 4차산업과 연계한 스마트팜이다.

과거의 농촌이 아닌 4차산업과 연계한 미래농업에 대해 청년창업농들의 아이디어와 비전이 합쳐진다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육성의지와 정책적 비중을 높여 나가고 있다.

미래 농업은 스마트팜과 사회적농업, 6차산업 등 청년창업농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 농업기법에서 벗어난 미래 농업의 비전은 외연확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북의 미래에 소중한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농도이다. 낙후된 전북의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등 장기간 전북의 현안사업 지위를 유지하는 사업들도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더 투자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시아 농생명밸리와 스마트팜 등 농도 전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미래비전이 제시되고 있다. 단순하게 청년창업농 육성의 단편적인 측면의 접근보다는 더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농업은 인류생존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다.

미래 농업분야에 대한 전북도의 보다 적극적이고 중장기적인 안목과 관심으로 미래 전북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귀농귀촌 정책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인구증대와 농촌활력이라는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

4차산업과 연계한 미래농업이라는 큰 비전속에서 전북발전을 선도할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 전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매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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