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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거비용 부담 전국 최고-전월세전환율 8.5% 기록, 전국 평균 6.3%와 큰 격차로서 경북, 충북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 기
왕영관 기자  |  wang34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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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2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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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주거비용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며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늘고 있어 효과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북지역의 전월세 전환율은 전월보다 0.1% 상승한 8.5%로 집계됐다. 이는 6.3% 수준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전국에서 경북과 충북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전환율이다.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평균 7.4%와 비교해도 전북이 월등히 높아 집 없는 서민들이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주거비용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 시 적용되는 비율로 [{월세/(전세금 -월세보증금)}×100]으로 산정된 월세이율을 연이율로 환산(월세이율x12)해 산정한다.
 
전월세전환율이 높은 건은 낮은 건 보다 상대적으로 월세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7%)보다 연립다세대주택(10.0%)의 전환율이 월등히 높은 데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가난한 서민들의 월세부담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용면적 30㎡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전북의 전월세전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경기침체 속에 집주인이 저금리 기조로 전세금을 받아 은행에 예치하는 것보다 월세를 받는 수익이 크게 때문에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 월세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것을 주문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서민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월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홍보가 제대로 안 돼 혜택이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전세난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확충에 지자체와 지방공기업이 힘을 모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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