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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익산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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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익산 불똥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8.02.2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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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소재 1, 2차 협력업체 6개사 1300명 피해 예상

- 고용재난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확대 요청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불똥이 익산까지 튀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익산시가 긴급하게 대책마련에 나섰다.

22일 정헌율 익산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조치에 따른 익산시의 피해 상황에 대해 위기 대응반을 구성 등 익산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전북지역 135, 2100개 등 135개의 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중 익산 소재 협력업체는 14개와 219개 등 43개 업체에 종사자 수가 3000여명에 달해 군산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에서 1, 2차 협력업체를 조사한 결과 6개 협력업체 1300여명 정도가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군산만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 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타 지역 협력업체는 정부지원에서 배제돼 익산의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익산시 1차 협력업체 SH글로벌은 한국GM 군산공장에 상당한 납품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차 협력업체 G.H테크, 대명엔브이에이치, 원앤원테크 등도 매출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불안 등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와 정부의 고용재난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협력업체 확대 지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익산 소재 협력업체에 대한 지방세 지원과 함께 최대 1년간 지방세 징수유예 및 기간연장, 세무조사 유예 등 지원방침을 내놓았다.

정헌율 시장은 현 상황을 익산 산업·경제의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위기를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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