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간호학과가 7년 연속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21일 원광대(총장 김도종)에 따르면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올해 전국 평균 96.1%의 합격률을 보인 가운데 응시자 92명 전원이 합격해 7년 연속 100% 합격률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적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간호교육인증평가 기준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편한 교육과정과 실습과목 특성을 고려한 임상실습지 확보, 멘토링 이상의 유대관계 및 신뢰로 이어진 평생지도 교수제 등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원광대 간호학과는 2008년 첫 신입생이 입학해 2012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을 비롯해 임용시험 4명, 공무원 시험에 다수의 졸업생이 합격해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간호학과장 정남옥 교수는 “실무능력을 갖춘 과학적 지식인과 도덕성·윤리성을 겸비한 지성인, 인류공동체에 봉사하는 전문직 간호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와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과 교수들의 헌신, 학생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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